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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폭스 증상 및 국내 현황 알아보기 국내 환자 2명 늘어

혁쿠쿠_1 2023. 4. 1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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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엠폭스(MPOX) 
확진 환자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엠폭스가 일부 지역사회에서 
확산될 수 있다는 것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엠폭스는 주로 밀접접촉으로 
감염되는 질병인만큼 사전지식을 
갖고 있다면 예방이 가능합니다. 
엠폭스에 대한 궁금증을 질문과 
답변으로 풀어봤습니다.

 

 

 

 

 

엠폭스 사진 1

 

 

 

 

 

엠폭스(MPOX)란?

엠폭스는 
원숭이두창(Monkeypox)으로 
불렸던 질병입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세계보건기구 WHO가 
엠폭스로 이름을 변경했습니다. 
원숭이두창에 걸린 사람들이 
질병명으로 인해 낙인이나 
차별을 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본적으로 엠폭스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Monkeypox virus)에 
감염돼 갑자기 열이 나고 
피부에 붉은 종기들이 
올라오는 질환을 말합니다.

 

 

 

 

 

엠폭스 사진 2

 

 

 

 

 

엠폭스 감염 경로?

엠폭스는 주로 피부 접촉이나 
성접촉 같은 밀접접촉을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입니다. 
잠복기가 길어서 감염원과 
접촉을 했더라도 바로 증상이 
나타나는 게 아니라 
5일에서 21일(잠복기) 지나서 
발열,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구체적으로 감염환자의 
혈액이나 체액, 피부 병변에 
직·간접적으로 노출됐거나 
환자가 입었던 의복 등 
매개체를 통해서 전파됩니다. 
호흡기 분비물에 접촉돼 
감염될 수도 있지만 
코로나19와 달리 비말 전파로 
감염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엠폭스 사진 3

 

 

 

 

 

엠폭스 증상?

처음에 열이 나고 으슬으슬 
추운 증상부터 나타나지만, 
두통이나 근육통, 호흡기 증상
(인후통, 코막힘, 기침 등)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특히 목이나 겨드랑이, 
사타구니 쪽 림프절이 
붓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이런 증상이 있고 
1~4일 뒤에 붉은색 반점이 
얼굴이나 입, 손, 발, 가슴, 
항문 생식기 근처에 올라오는데 
초기엔 뾰루지나 물집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최근엔 발열이 없는 경우도 많고 
피부병변이 생긴 뒤에 
열이 나는 경우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엠폭스 사진 4

 

 

 

 

 

엠폭스에 걸리면 많이 위험한가요?

엠폭스에 걸려도 대부분 가볍게 
증상을 앓고 보름에서 한 달 지나면 
완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열이 나면 해열제를 복용하는 등 
대증적인 증상 완화 치료로 쉽게 회복됩니다. 
실제로 현재 유행 중인 엠폭스의 
치명률은 0.13%, 중증도는1%미만으로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기저질환자나 면역저하자, 
소아, 임산부, 수유자 같은 
고위험군에선 드물게 출혈이나 
패혈증 등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엠폭스 사진 5

 

 

 

 

엠폭스는 다른 피부감염병과 어떻게 구분하죠?

네, 수두나 홍역, 
단순포진과 구분이 필요한데요. 
수두는 주로 어린이에게서 
많이 발생하고 발진이 머리를 포함해 
주로 몸통 쪽으로 진행합니다. 
수두는 물집이 잡힌(수포성) 
발진 형태로 경계가 명확하지 않고 
손이나 발바닥에 잘 생기지 않습니다. 
이에 반해 엠폭스는 머리부터 시작해 
전신 팔다리 쪽으로 생기는데 다르고 
피부병변은 경계가 명확해 중앙이 
파인 수포성 발진 형태입니다. 
그리고 손과 발바닥에도 
잘 생기는 게 특징입니다.

홍역은 발진이 얼굴에서 
귀 뒤쪽으로 발생해 몸통으로 
진행하는 게 특징입니다. 
또 피곤할 때 잘 생기는 
단순포진과도 구분이 필요한데요. 
이 경우 발열 등 전신증상이 없고 
입술이나 구강 등에만 생기며 
수포나 궤양을 동반한 경우가 많습니다.

 

 

 

 

엠폭스 사진 6

 

 

 

 

 

엠폭스 진단?

피부병변액이나 조직
그리고 벗겨진 딱지 
입 안쪽 인두나 혈액 검체에서 
유전자 검출검사법으로 진단하는데, 
결과가 나오기까지 약 6시간 소요됩니다. 
다만 증상이 없는 시기(잠복기)에 
검사하면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되지 않아 감염확인이 어렵습니다.

현재 엠폭스 진단검사는 질병관리청과 
시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진단검사가 
이뤄지고 있으며 일선 병원에서 
엠폭스가 의심이 된다고 판단돼 
보건소에 신고하면 진단 
검사 절차가 진행됩니다.

 

 

 

 

 

엠폭스 사진 7

 

 

 

 

 

엠폭스 예방백신? 치료제?

엠폭스에 예방효과가 입증된 
3세대 두창 백신 
(상품명: JYNNEOS)가 있습니다. 
국내에는 5천 명 분이 도입됐습니다. 
필수의료진인 경우 사전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또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사람을 중심으로 
노출 강도를 고려해 고위험군이라 
판단되면 예방접종이 가능합니다. 
현재 일반인은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있지 않습니다.

대부분 가벼운 증상을 앓기 때문에 
대증치료만으로 자연 회복됩니다. 
하지만 필요할 때 항바이러스제인 
테코비리마트를 사용할 수 있으며 
현재 국내엔 5백여 명분이 
국립중앙의료원과 
각 시도에 보급된 상황입니다.

 

 

 

 

 

엠폭스 사진 8

 

 

 

 

 

엠폭스 예방?

발진 같은 증상이 있는 
의심 환자와 접촉을 
피하는 게 우선입니다. 
또 의심 가는 사람이 사용한 
침구류나 수건, 의복 등을 
만지지 않아야 합니다. 
또 엠폭스가 발생하는 국가로 
여행을 다녀온 경우 귀국하고 
3주 이내 발열이나 오한, 
수포성 발진 같은 의심증상이 생겼다면 
동거인을 포함해 주위 
사람들과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손 씻기 등 기본적인 
감염예방수칙을 평소에 
잘 지키는 게 중요합니다. 
특히 오염된 손으로 눈,코,입 등 
점막 부위를 만지지 않아야 
바이러스의 침입을 막을 수 있습니다.

 

 

 

 

 

엠폭스 사진 9

 

 

 

 

 

엠폭스가 코로나19 처럼 크게 유행할 가능성이 있나요?

엠폭스는 주로 밀접 접촉으로 
감염되기 때문에 호흡기 감염병인 
코로나19와 달리 전파력이 높지 않습니다. 
국내 전문가들은 코로나19와 같은 
팬데믹을 우려할 수준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다만 국내에서 지역사회 감염 추정 
환자가 나온만큼 앞으로도 일부 
지역사회에서 확산될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엠폭스 사진 10

 

 

 

 

 

최근 발생한 엠폭스 6~8번째 확진자는 
국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엠폭스(MPOX·옛 명칭 원숭이두창) 
전파 상황이 심상치 않다. 

지난달 13일 5번째 확진사례까지는 
모두 해외유입 관련 환자였으나, 
최근 발생한 6~8번째 확진자는 국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엠폭스 발생 국가 방문력, 
의심환자 밀접접촉(피부·성접촉)등 
위험 요인이 있거나 발열, 전신 발진 등 
증상이 있다면 지체없이 
보건당국에 연락해야 한다.

7·8번째 국내 발생 
추정 확진 환자 추가 발생
질병관리청이 국내 7번째, 
8번째 엠폭스 확진 환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12일 밝혔다. 
7번째 환자는 지난 10일, 
8번째 환자는 지난 11일 진단됐다. 
현재까지 사례간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두 환자 모두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내국인으로, 증상이 있어 
의료기관에 방문한 후 발견됐다. 
7번째 환자는 발열, 전신증상, 
피부병변이 보였고, 진료한 의료기관에서 
엠폭스 감염을 의심해 관할 보건소로 
신고한 후 유전자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8번째 환자는 오한과 피부병변으로 
스스로 보건소에 신고해 
유전자 검사를 받았고, 
양성으로 확인돼 
확진 환자로 판정됐다.

 

 

 

 

 

엠폭스 사진 11

 

 

 

 

 

두 환자 모두 첫 증상 발생 전 3주 이내 
국내에서 밀접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에선 감염원과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확진 환자는 모두 격리 
병상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질병청은 두 환자 모두 전반적으로 
양호한 상태라고 밝혔다.

6번째 확진 환자, 36명과 접촉
질병관리청은 가장 먼저 국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6번째 확진 환자(4.7. 확진)의 
1차 역학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남에 거주하는 6번째 환자의 접촉자는 
총 36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고위험군은 3명, 중위험군은 23명, 
저위험군은 10명이다. 
질병청은 노출위험도에 따라 따로 관리하고 있는데, 
고위험, 중위험 접촉자에겐 
예방접종 의향이 확인됐다. 
아직 접종받은 대상자는 없고, 
현재까지 관리 중인 접촉자 중 
의심 증상 보고도 없었다. 
중위험 이상 대상자 중 의심 증상이 없더라도
희망한다면 선제검사를 받도록 안내했는데 
현재까지 2명이 검사를 받아 음성으로 확인됐다.

 

 

 

 

 

엠폭스 사진 12

 

 

 

 

 

서태평양지역 환자 수 늘고 있어
국내 엠폭스 감염에 대한 관리가 더욱 강화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전 세계 대부분 지역에서 엠폭스 발생이 감소하고 있으나, 
올해 들어 우리나라가 포함되는 
서태평양지역에선 확진자 발생 수는 증가하고 있다.

WHO의 자료에 따르면, 
성별이 확인된 엠폭스 확진자 중 남성이 96.4%이며, 
그중 18~44세 남성이 79.2%다. 
엠폭스의 임상증상으로는 발열(59.1%), 
전신 발진(47.4%), 생식기 발진(44.1%), 
두통(31.1%), 림프절병증(29.2%), 
근육통(28.3%) 등이 보고됐다.

엠폭스 발생 국가 방문 이력이나 
의심환자 밀접접촉(피부·성접촉) 등 
위험 요인이 있거나 의심 증상이 있다면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로 전화해 상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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